[뉴욕개장]美증시, 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 출발…유가 상승 부담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다. 중동 지역 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다, 전쟁의 조기 종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9포인트(0.17%) 내린 5만1220.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포인트(0.06%) 하락한 7605.31로 출발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1.1포인트 내린 2만7092.85를 나타냈다.
시장은 최근 중동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을 우려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재가속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여부와 함께 중동 전쟁이 가까운 시일 내 종결될 수 있을지 주목해 왔다. 그러나 최근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는 데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 확대 조짐을 보이는 등 조기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약화한 상태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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