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AI 열기가 중동 긴장 이기며 상승마감…다우 0.43%↑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투자 심리가 중동 긴장감을 눌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5% 오른 5만1307.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13% 상승한 7609.90으로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3% 오른 2만7093.90에 거래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대형주보다 강세를 보였다.

AI 관련 기대감이 증시를 견인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9% 급등했고,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장기 목표를 앞당기며 19.5% 뛰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1조 달러 기업”이라 언급한 마벨 테크놀로지는 32.5% 폭등했다. 반면 알파벳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800억 달러 조달 계획을 밝히며 3.9%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AI 충격 우려로 3.3% 밀렸고, 비트코인 급락(–5.7%) 여파로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등 중동 긴장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압력이 지속되면 연말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