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흘만에 이란 군사시설 추가 공격…"방어적 조치"(종합)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서 3차례 폭발음…이란 드론 여러대 격추"
"美, 호르무즈 해협서 미군·상선에 위협 판단…휴전 협정은 유효"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라비아해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MH-60R 시호크 헬기.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재했다.(재판매 및 DB금지) 2026.05.15. ⓒ 뉴스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군이 이란의 한 군사 시설을 겨냥한 새로운 공습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군은 해당 군사 시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병력과 상선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미군이 유사한 위협을 가한 이란 드론 여러 대도 요격·격추했다고 전했다.

CNN은 이란 드론 4대가 격추됐으며 미군은 이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 있는 이란 지상 관제소를 공격해 다섯 번째 드론 발사를 저지했다고 전했다.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관리는 이번 공습이 미군과 상선에 위협되는 군사 시설을 겨냥한 "방어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타스팀통신은 이란 항구 도시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반다르아바스엔 몇 분 동안 방공망이 가동됐다.

폭발음의 정확한 위치와 발생 지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타스님은 덧붙였다.

이번 공습은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25일 이란 남부에서 "미사일 발사대와 기뢰 부설을 시도하던" 이란 선박을 공격한 "자위적 공습" 이후 사흘 만에 발생했다.

당시 이란은 "심각한 휴전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어떠한 적대적 행위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