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中소프트웨어 장착된 차량 미국 판매 특별승인 받아
中지리그룹이 볼보 대주주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지리(Geely) 그룹이 대주주인 볼보자동차가 미국 정부로부터 차량 판매를 계속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보는 "미국 내 커넥티드카 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상무부와 협의 과정을 거쳐 특별 승인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미국 내 성장 계획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카는 원격제어와 무선업데이트 등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볼보는 2025년 미국에서 12만16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지난 바이든 행정부는 2025년 1월, 중국산 차량의 미국 시장 진입을 사실상 금지하는 규정을 확정했다. 이 규정은 2026년부터 본격 시행돼 2027년형 모델부터 적용되는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중국산 소프트웨어 사용이 금지됐다. 중국 소유 지분이 큰 기업들도 규제 대상에 포함돼, 미국 판매를 계속하려면 미 상무부 승인이 필요했다.
볼보자동차 미국 법인도 상무부의 특정 승인을 받아야만 미국 내 커넥티드카 수입·판매를 지속할 수 있었다. 한편, 같은 지리 계열사인 스웨덴의 폴스타도 미국 규제 요건 충족을 위해 당국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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