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MOU에 30일 내 호르무즈 전쟁 이전 수준 정상화 담겨"

워싱턴포스트 보도…구속력·실행 시기 등 불확실

선박들이 지난 4월 22일 오만 무산담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다. 2026.05.1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합의에 근접한 양해각서(MOU)에 30일 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정상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MOU 관련 최신 제안에 MOU 체결 즉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30일 이내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통항을 돌려놓는 조치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을 60일 동안 휴전을 연장하고 해당 기간 핵 협상을 진행하며 이란의 석유 자유 판매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MOU 체결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과 미국 및 동맹국들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즉시 종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MOU에는 핵먼지(nuclear dust·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포기를 포함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다만 MOU가 얼마나 구속력을 가지며 신속히 이행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질서 있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서둘러 합의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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