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내일 예정된 이란 공격 보류…진지한 협상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열린 의료 부담 행사에서 눈을 내리깔고 있다. 2026.5.18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열린 의료 부담 행사에서 눈을 내리깔고 있다. 2026.5.18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으로부터 내일로 예정됐던 이란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군사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위대한 지도자들이자 동맹국인 그들의 의견으로는 미국뿐만 아니라 중동 모든 국가, 나아가 그 이외 국가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합의에는 중요하게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지도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그리고 미군에 내일 예정된 이란 공격을 실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다만 "나는 또한 그들에게, 만약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각 이란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을 진행할 준비를 하라고 추가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의 최신 종전 협상안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란에 대한 어떠한 양보에도 "수용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20년간 중단하는 방안이라면 수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말을 끊으며 "지금은 어떤 것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기자)에게 이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너무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어느 때보다 더 합의를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곧 무엇을 할지 그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등록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7%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4%가 이란과의 전쟁을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전쟁을 일으킬 가치가 있었다고 답한 유권자는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전체 유권자의 44%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개인적으로 손해를 끼쳤다"고 답했다. 지난해 가을 여론조사(36%)보다 많이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응답자의 64%가 그의 경제 정책 운용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생활비 급등 문제에 대한 불만도 높았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메릴랜드주가 "불법 우편투표 용지 50만 장을 발송하다가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50만 장을 더 발송한다는데, 이미 발송된 50만 장은 어떻게 됐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게다가 불법 투표용지 중 상당수가 민주당 지지자에게 갔기 때문에 메릴랜드주에서 출마한 공화당 후보는 당선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저지른 짓"이라며 "미국 법무장관과 법무부에 즉각적인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메릴랜드주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우편투표 용지 공급업체의 오류"를 인지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유권자는 다가오는 예비선거에서 잘못된 정당의 투표용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예방 차원에서 모든 교체 투표용지를 발송해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