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총리, 美재무장관·무역대표와 화상통화…무역 및 정상회담 논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담 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6.3.15 ⓒ 신화=뉴스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담 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6.3.15 ⓒ 신화=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다음 달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30일(현지시간) 화상통화를 했다.

중국 국영방송 CCTV는 양국은 화상통화에서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중국 측은 이번 영상 통화에 대해 "상호 관심이 있는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고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국 간 이견을 관리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중미 경제 및 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다음 달 열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란 전쟁으로 인해 연기됐고, 오는 5월 14∼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중국 측은 이번 통화에서 최근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제한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정상회담을 갖고 희토류 수출 통제 해제 및 대중국 관세 인하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은 최근 중국 반도체 업체 화훙에 대한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등 중국에 대한 압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