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실적 예상 상회에도 오픈AI 독점 붕괴, 2% 하락(상보)

MS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MS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오픈AI에 대한 독점이 깨짐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MS는 1.76% 하락한 416.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1.12% 하락, 마감했었다.

이날 MS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지난 분기 매출은 828억9000만달러, 주당 순익은 4.27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 814억달러, 4.04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오픈AI에 대한 독점권을 잃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양사는 기존의 독점적 기술 사용 권한을 '비독점'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계약서 개정안을 공개했다.

기존에는 오픈AI의 챗GPT를 MS의 '애저' 클라우드에만 쓸 수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챗GPT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사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MS의 오픈AI에 대한 독점이 깨졌다. 이같은 악재로 MS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