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AI 사칭 막는다…사진·목소리 상표 출원

AI 활용 가짜 사진·목소리 확산…지난 대선서 트럼프에 투표 독려 사진 등장

테일러 스위프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칭을 막기 위해 자신의 사진과 목소리에 대한 법적 권리 확보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자산관리 회사인 TAS 라이츠 매니지먼트는 지난 24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스위프트의 사진 한 건과 목소리 두 건에 대해 상표권을 출원했다.

사진은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 공연 중 무대 위 모습을 담은 것으로 검은색 스트랩이 달린 분홍색 기타를 들고 무지갯빛 보디수트와 은색 부츠를 착용한 사진이다.

목소리는 지난해 가을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스포티파이와 아마존 뮤직용으로 녹음한 "Hey, it's Taylor', "Hey, it's Taylor Swift"다.

이번 상표 출원은 AI 사칭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몇 년간 AI를 활용한 스위프트의 이미지와 영상이 다양한 형태로 등장했다. 특히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독려하는 가짜 사진도 등장해 트럼프가 소셜미디어에 게재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