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핵협상 뒤로 미루자는 이란 측 제안에 불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을 찾은 찰스 3세 영국 국왕 부부와 대화하고 있다. 2026.4.27.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을 찾은 찰스 3세 영국 국왕 부부와 대화하고 있다. 2026.4.2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시된 이란의 종전 방안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의 제안은 이란은 앞서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와 이란 항만 봉쇄를 먼저 해제한 뒤 핵 관련 협상은 다음에 논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이터는 핵 문제는 처음부터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기에 이러한 제안은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 또한 같은 이유로 이란의 제안에 불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날 트루스소셜에 "형편없는 시청률만 봐도 전혀 웃기지 않은 지미 키멀이 자신의 쇼에서 정말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키멀의 비열한 폭력 선동에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평소라면 그가 하는 말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겠지만, 이번 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미 키멀은 디즈니와 ABC에 의해 즉시 해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키멀은 지난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ABC 방송의 '지미 키멀 라이브' 프로그램 속 콩트에서 "우리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께서 여기 계신다. 멜라니아 여사, 정말 아름답다. 트럼프 여사님, 마치 임신한 과부처럼 빛이 나신다"고 비꼬았다. 그러다가 "그런데, 오늘 밤 우리 대통령께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여기 의사... 아, 죄송, 여기 예수님이 계시는가? 나도 항상 헷갈린다"고 말했다. 대통령 응급 상황엔 의사가 필요한 것인데 그게 아닌 예수 강림이 필요한 거 아니냐는 말이다. 이 발언이 있고 이틀 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주요 각료들이 대피해야 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