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루이지애나 쇼핑몰서 집단 총격전…고교생 등 6명 사상

"말싸움 벌이던 두 무리, 총격 시작"

2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의 '몰 오브 루이지애나' 근처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KTVU FOX2 샌프란시스코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22분쯤 '몰 오브 루이지애나'의 푸드코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모스 주니어 배턴루지 경찰청장은 용의자 5명이 체포됐다며 "감시 카메라 영상 분석 결과, 두 무리가 푸드코트 내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에게 총을 쏘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이번 사건은 '표적'을 노린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현장에 있던 무고한 시민들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사건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모스 청장은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경찰은 사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추가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5명 중 1명은 수술 중이고,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었다. 피해자 중 3명은 루이지애나 라파예트의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었다.

목격자는 당시 매장에서 15~20발의 총성과 사람들이 달아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몰 오브 루이지애나는 이날 문을 닫았다.

이 사건은 지난 19일 3~11세 어린이 8명이 숨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약 402㎞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피해자 8명 중 7명의 아버지였으며, 경찰과의 대치 끝에 사살됐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