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벨 5.83% 급등, 반도체지수 0.45% 상승(종합)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이하 마벨)가 6% 가까이 급등하자 반도체지수도 0.45% 상승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45% 상승한 9599.21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0.19% 상승한 202.0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 시총은 4조9110억달러로 불어 5조달러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앞서 지난 주말에도 엔비디아는 1.68% 상승한 201.68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지난 5일간 7%, 한 달간은 17% 각각 급등했다.

이는 최근 들어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대형 기술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나 최근에는 저가 매수 유입으로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쟁 이후 하락분을 거의 만회했다

엔비디아가 상승했지만 경쟁업체 AMD는 1.24% 하락했다.

이외에 인텔이 4.09%, 브로드컴이 1.70%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하락했다.

메모리 주도 샌디스크가 0.87%, 마이크론이 1.46% 하락하는 등 모두 하락했다. 이는 그동안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벨이 구글과 협력으로 6% 가까이 급등하자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벨은 5.83% 급등한 147.84달러를 기록했다.

마벨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마벨은 지난 5일간 13%, 한 달간은 68%, 올 들어서는 74% 각각 폭등했다.

이날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했음에도 마벨이 급등한 것은 알파벳과 두 가지 인공지능(AI) 전용 칩 개발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마벨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다른 방식으로 AI 전용 칩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보다 특수화된 칩을 찾으면서 마벨은 주가는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