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 핵 협상, 2015년 이란 핵 합의보다 훨씬 더 나을 것"
"핵무기로 개발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 중인 핵 협상이 2015년 체결된 핵 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가 이란과 추진 중인 협상은 JCPOA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JCPOA는 우리나라 안보와 관련된 최악의 협정 중 하나였다"며 "핵무기 개발로 가는 지름길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가 추진 중인 협상으로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CPOA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 이란과 미국·영국·중국·프랑스·독일·러시아와 체결한 핵 합의다. 당시 협상엔 2년이 걸렸고 핵물리학·제재·금융·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0명이 참여했다.
JCPOA에 따라 국제 제재 완화를 대가로 이란은 원심분리기의 수와 종류, 우라늄 농축 수준, 농축 우라늄 비축량에 대해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부터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군사 작전의 명분으로 삼았다.
이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은 7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전제로 2주 휴전에 합의했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1차 협상은 결렬됐다.
2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이란은 미국이 휴전 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며 2차 회담 계획이 없다고 버티고 있다.
파키스탄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통신에 2주간의 휴전은 22일 오후 8시(미국 동부 시간)에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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