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美직원, 마약 작전 참여 몰랐다…국가안보법 위반 여부 검토"
"치와와주와 미국 정부에 정보 요청"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 2명이 치와와주 마약 카르텔 소탕 작전에 참여한 데 대해 국가안보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엘파이스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해 북부 치와와주와 협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우리는 치와와주 정부와 미국 정부에 모든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널드 존슨 주멕시코 미국 대사에게 로베르토 벨라스코 외무장관과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논의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치와와주 검찰청은 미국 대사관 직원 2명과 치와와주 검찰청 직원 2명이 19일 남부 불법 마약 제조 시설 파괴 작업 후 발생한 차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치와와주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사망한 멕시코 관리는 치와와주 수사국장과 경찰관이다. 미국 관리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 소탕 작전에서 미군 인력을 파견하는 건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그간 조직범죄와 전쟁에서 정보 공유와 안보 협력은 필수적이라면서도 멕시코 영토에 미군 지상 파병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었다.
이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해 미군의 무력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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