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봉쇄 시작 후 27척 선박 항로 변경 또는 복귀"

(미 중부사령부 엑스)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봉쇄하기 시작한 후 27척의 선박이 항로를 변경하거나 이란 항구로 복귀하도록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3월 초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항을 제한했다.

이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은 7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전제로 2주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미국은 11일 파키스탄에서 이뤄진 이란과의 첫 대면 협상이 결렬되자 13일 이란 항만을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는 역봉쇄에 돌입했다.

여기에 미국은 이란이 지난 17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하자 곧바로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 호를 나포했다. 이란은 역내 배치된 미군 군함을 드론으로 보복 공격하며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