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위협
"봉쇄 결정하면 어느 세력도 다시 열 수 없을 것"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후티 반군의 간부 후세인 알에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사나(후티 반군 정부)가 바브엘만데브를 봉쇄하기로 결정한다면 어느 세력도 그곳을 다시는 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트럼프와 공모자는 평화를 방해하는 모든 관행과 정책을 즉시 중단하라"며 "우리 국민과 국가의 권리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이 전날(18일)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자 이란에 힘을 싣기 위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론한 걸로 보인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해협이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12%와 상당한 양의 액화천연가스(LNG)가 이곳을 통과한다.
후티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위협한다면 전 세계 에너지 공급에 더 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후티 반군은 가자전쟁 이후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상선 등을 공격한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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