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2일까지 합의 없으면 이란과 휴전 종료할 수 있어"

"중동 상황 잘 흘러가는 듯…좋은 소식 있어"
18일 기자회견 예고…"이란 전쟁과는 무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4.1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까지 이란과 종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휴전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휴전을) 연장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란에 대한) 봉쇄는 유지될 것"이라며 "봉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불행히도 우리는 다시 폭탄을 투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란과 관련해 "20분 전에 꽤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이란과 관련해 중동에서 상황이 매우 잘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좋은 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곧 듣게 될 것이다. 나는 그것이 일어나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어나는 것이 타당한 일이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나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모호하게 답했다.

미 언론에서는 미국과 이란 당국자를 인용해 오는 20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악시오스(Axio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후속 협상이 주말 내 열릴 가능성이 크며, 1~2일 내 최종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8일 이란 전쟁과 무관한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