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호르무즈 재개방 매우 기뻐해…역사적 회담 될 것"
5월 14~15일 베이징서 미중 정상회담 예정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미중 정상회담이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어 있거나 빠르게 개방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우리 회담은 특별하고, 잠재적으로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과 함께하기를 고대한다. 많은 것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4~15일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있다.
당초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방중을 계획했으나 이란과의 전쟁 등 중동 정세에 집중한다는 명목으로 일정을 한 차례 미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에도 트루스소셜에 "중국은 내가 호르무즈 해협을 영구적으로 개방하려는 것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중국이 이란에 대한 무기 지원 중단에 합의했다고 적었다.
중국은 중동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 왔다.
한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날 X(구 트위터)에 "봉쇄가 계속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상태는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은 '지정된 항로'에 따라, '이란의 허가'를 받아 이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갈리바프는 지난 11일 중재국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 측 대표단을 이끌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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