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거의 전부 동의…합의시 파키스탄 갈 수도"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매우 확고한 태도로 동의 의사를 밝혔다"면서 "그들은 우리가 B-2 폭격기를 동원해 공격을 감행했을 때 지하 깊은 곳으로 숨긴 핵 관련 물질(nuclear dust)들을 우리에게 주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이란과 우라늄 농축 중단 수준의 합의를 이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아직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매우, 매우 강력한 문서를 갖고 있다"면서 "그것은 이란이 향후 20년 이상, 20년이라는 제한이 없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란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선 "어쩌면 휴전 연장 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면서 "휴전을 굳이 연장할 필요조차 없을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두 달 전만 해도 거부했던 사안들을 이제는 받아들일 의향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란산 원유 확보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지켜봐야 하고 믿기 힘들겠지만, 현재 우리는 이란과 꽤 좋은 관계에 있다"면서 "약 4주간의 폭격과 매우 강력한 봉쇄 조치가 어우러진 결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가 아주 잘 작동하고 있다면서 "이란은 봉쇄로 어떠한 경제 활동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이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다.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최종 합의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체결된다면 내가 직접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라스베이거스 행사에서 "지금의 인플레이션에는 연료, 에너지 가격 때문에 생긴 '가짜 인플레이션'도 있다"며, 에너지 비용 상승이 단기적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일주일 정도 지켜보라. 여러분은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그렇다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란 전쟁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안타깝게도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뉴욕을 파괴하고 있다"며 "뉴욕은 가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뉴욕의 실패에 일조해선 안 된다"며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금, 세금, 세금 정책은 완전히 잘못됐다"며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욕은 정책을 아주 빨리 바꿔야 한다"며 "역사는 이런 방식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맘다니 시장은 사회복지 프로그램 확대와 뉴욕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부유층에게 세금을 더 많이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열흘 휴전'이 발효된 지 약 2시간 30분 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헤즈볼라가 중요한 시기에 온건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길 바란다"며 "그렇게 한다면 그들에겐 정말 멋진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더 이상 살육은 없어야 한다"며 "마침내 평화가 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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