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 기본 합의'에 근접…초안 교환"
"세부 사항 복잡…기본 합의 이뤄지면 휴전 연장될 듯"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기본 합의(framework agreement)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협상팀인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이란 및 중재국들과 전화 통화하며 종전 초안을 주고받았다.
한 미국 관계자는 "협상팀은 여러 국가와 전화 및 비공식 채널로 소통하며 점점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는 합의를 원하고, 이란 정부에서도 일부 인사들이 합의를 원한다"며 "이제 문제는 이란 정부 전체가 합의에 나서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 합의가 이뤄지면 회담이 지속될 수 있도록 휴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한 관계자는 "세부 사항이 복잡하다"며 "이틀 만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은 아직 공식적으로 휴전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합의에 이르기 위한 양국 간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 간 휴전에 합의했다. 이에 휴전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그러나 양국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21시간의 마라톤 회담에선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후 미국은 지난 13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이란 항구에 대한 역봉쇄를 실행했다.
관계자들은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가 이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관계자는 "세계가 석유 국가로 아는 이란이 서유를 생산하지 못한다면 어떤 상황이 되겠는가"라며 "마두로 정권 아래에 있던 베네수엘라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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