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파키스탄 총리와도 통화…"외교적 노력 다하겠다"

이란 대통령 이어 연쇄 정상외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2026.2.18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확보를 포함한 사태의 조기 진정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자민당 임원회를 통해 8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13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어 내년 이후까지 석유 공급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경로를 통한 원유 조달 비율을 더욱 끌어올려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의료·농업 관계를 포함한 중요 물자의 안정적인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자민당 정무조사회장도 이날 오사카에서 열린 강연에서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매우 엄중하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와 수에즈 운하의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다양한 경로를 고려해 필요한 공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은 호르무즈 해협에 가장 의존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며 "결국 마지막에 믿을 수 있는 건 자국의 외교력밖에 없다. 외무성을 필두로 일본 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