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美에 요구사항 관철 못한 채 호르무즈 개방" 폄하

이스라엘 고위 관리 "美측과 사전에 휴전 결정 조율"
"美, 협상서 모든 핵물질·탄도미사일 위협 제거 등 강력 요구할 것"

3D 프린터로 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형상 뒤로 호르무즈 해협 지도가 보이는 일러스트. 2026.01.0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미국이 이란과의 2주 휴전 결정에 대해 이스라엘과 "사전에 조율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스라엘 고위 관리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이 관리는 취재진에 보낸 서면 성명을 통해 이란은 "전쟁의 최종 종결 보장, 배상금 지불, 강력한 제재 해제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단 하나도 관철하지 못한 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관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 측에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이란 내 모든 핵물질 제거, 우라늄 농축 중단, 탄도미사일 위협 제거 등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동 목표"라고 강조하며,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 특히 최근 며칠간 정권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파괴되자 결국 굴복하고 해협 개방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이 밝힌 10개 항의 제안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승인 △친이란 저항 세력에 대한 전쟁 종료 △역내 모든 미군 전투부대 기지 철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과 프로토콜 수립 △이란에 전쟁 피해 배상 △모든 제재 해제 및 유엔 결의 종료 △해외 동결 자산 해제 △불침공 및 안전 보장 △우라늄 농축 일부 인정 △모든 사항을 강제력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로 승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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