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그섬 공격에도 미증시 혼조, 다우 0.18%↓-나스닥 0.10%↑(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이란의 원유 수출 기지 하르그 섬을 공격했지만 미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8% 하락했다. 이에 비해 S&P500은 0.08%, 나스닥은 0.10% 각각 상승했다.
미증시는 중동 긴장 고조로 일제히 하락했지만, 막판 상승에 성공,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트럼프는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하르그 섬을 공격했다.
이뿐 아니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멸망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지만, 아마도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협상 마감 시한인 7일 오후 8시(한국 시각 8일 오전 9시)를 앞두고 최후통첩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브렌트유는 2% 이상 하락했다.
7일 오후 4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0.61% 상승한 배럴당 113.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2.11% 하락한 배럴당 108.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 선물이 오히려 하락한 것은 시장에서 트럼프가 결국 TACO(Trump Always Chicken Out, 트럼프는 항상 꼬리를 내린다)를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최고 권위지 뉴욕타임스가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소통을 끊었지만 중재자를 통한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한 것도 국제유가 급등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혼조세를 보이자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1.75%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26%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1.11% 상승, 마감했다.
이제 미국증시 투자자들은 트럼프기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인 7일 밤 8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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