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르그섬 공격에도 국제유가 혼조…브렌트는 2%↓(상보)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시추시설 ⓒ 로이터=뉴스1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시추시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이란의 원유 수출 기지 하르그 섬을 공격한 것은 물론, "오늘 밤 문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3시 4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0.61% 상승한 배럴당 113.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2.11% 하락한 배럴당 108.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는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하르그 섬을 공격했다.

이뿐 아니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멸망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지만, 아마도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협상 마감 시한인 7일 오후 8시(한국 시각 8일 오전 9시)를 앞두고 최후통첩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유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트럼프가 결국 TACO(Trump Always Chicken Out, 트럼프는 항상 꼬리를 내린다)를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최고 권위지 뉴욕타임스가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소통을 끊었지만 중재자를 통한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한 것도 국제유가 급등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