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15%-루시드 6.33%, 전기차 일제 하락(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종전 기대로 미국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미국 유력 투자은행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60%나 하향하자 미국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15%, 리비안은 0.71%, 루시드는 6.33% 각각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2.15% 하락한 352.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JP모건체이스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돼 있다며 주가가 60% 정도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투자 등급은 ‘매도’를 부여하며 목표가를 14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의 주가보다 약 60% 정도 하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월가 전기차 분석가의 테슬라 평균 목표가는 360달러다.

테슬라는 올 들어 이미 20% 이상 급락, 미국 7대 기술주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경고는 테슬라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테슬라는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모두 35만8000대의 차량을 인도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의 예상 37만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또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대폭 하향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2% 이상 하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0.71% 하락한 15.29달러를, 루시드는 6.33% 급락한 9.3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루시드의 낙폭이 특히 큰 것은 실적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루시드는 지난 1분기에 3903대를 인도했을 뿐이다. 또 부품 부족으로 올해 생산량이 2만5000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 부진으로 루시드는 올 들어 12%, 지난 1년간 59% 각각 급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