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 비트코인 해킹하는 데 9분이면 충분…존립 기반 무너진다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구글 퀀텀 AI 팀이 비트코인의 보안을 무력화하는데 9분이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팀은 지난주 “미래의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 개인 키를 약 9분 만에 깰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팀은 양자컴퓨터가 이르면 2029년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보안을 무력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은 이어 “지금까지 채굴된 전체 비트코인의 약 32%인 670만개가 취약한 주소에 있다”며 “비관적으로 해석하면 만약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이전에 양자 기술 돌파구가 마련된다면 대규모 해킹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글의 모델에 따르면 양자 시스템은 약 9분 만에 공격을 완료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거래는 확인까지 약 10분이 걸리기 때문에, 공격자가 원래의 전송보다 먼저 자금을 가로챌 확률은 약 41%에 이른다고 구글은 분석했다.
이 경우, 비트코인 존립 기반 자체가 무너지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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