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韓 쿠팡 임시대표, 두 달 만에 61억 대규모 주식보상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한국의 쿠팡 차별 대우에 대한 미 하원 조사에서 증언한 후 귀가하고 있다. 2026.02.23 ⓒ 뉴스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Coupang)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두 달 만에 또 대규모 주식 보상을 받았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로저스 대표가 최고행정책임자(CAO)가 21만 3884주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신규 부여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의 이날 종가 18.95달러를 기준으로 약 405만 3102달러(약 61억 2060만 원) 규모에 달한다.

이를 통해 로저스 대표가 소유하는 쿠팡 주식은 93만 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주식은 로저스 대표에게 오는 7월 1일부터 향후 4분기에 걸쳐 균등하게 배분된다. 로저스 대표가 주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시점까지 쿠팡에 재직 중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앞서 지난 2월 로저스 대표는 성과연동주식보상(PSU) 조건으로 약 66억원 규모의 26만 9588주를 받은 바 있다.

로저스는 지난해 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 차원에서 '구원투수'로 쿠팡 임시대표직에 올랐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