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파괴 아직 시작도 안 해…다음은 교량·발전소"
대국민 연설서도 "합의 없으면 모든 발전소 타격할 것"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에 남은 것들을 파괴하는 일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며 교량과 발전소 등을 다음 공격 목표로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우리 군은 세계 어디에도 비할 데 없는 강력한 군대인데, 이란에 남은 것들을 파괴하는 일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며 "다음은 교량, 그다음은 발전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권 지도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빠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가장 큰 교량이 공습으로 파괴되는 영상을 게시하며 이란 지도부에 합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가장 큰 다리가 무너졌고 다시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란은 너무 늦기 전에, 그리고 위대한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기 전에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 통신은 수도 테헤란과 서부 카라즈를 연결하는 교량이 공격받아 2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타격할 수 있다"며 "이란이 재건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원유 시설을 포함한 가장 쉬운 목표물부터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