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가장 큰 교량 파괴…더 늦기 전 합의하라"

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상황 관련 대국민 연설이 방송되고 있다. 2026.4.2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상황 관련 대국민 연설이 방송되고 있다. 2026.4.2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교량 파괴 영상을 게시하며 "이란에서 가장 큰 다리가 무너졌고 다시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너무 늦기 전에, 그리고 위대한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기 전에 협상에 나서야 한다"라고 위협했다. 앞서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수도 테헤란과 서부 카라즈를 연결하는 교량이 공습받아 2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팸 본디는 위대한 미국 애국자이자 충실한 친구로서 지난 한 해 동안 나의 법무장관으로 성실히 봉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본디를 사랑하며, 조만간 발표될 민간 부문의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새 직책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임 발표 전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지난 몇 달 동안 본디에게 업무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본디는 트럼프와 과거 인연이 있는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트럼프 눈 밖에 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15%를 넘는 파생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일괄 조정한다. 제품 내 금속의 함유 비율을 기준으로 50%의 관세를 매겨오던 방식을 보다 단순화한 것으로, 한국 기업들이 수출하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이 이에 영향을 받게 된다. 트럼프는 이날 관련 포고령에 서명했으며, 관세 조정 조치는 오는 6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적용된다. 이날 수입 의약품에 최대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고 정부 약가 협정도 체결하지 않은 특허 의약품에는 100% 관세가 부과된다. 한국과 일본 등 무역협정을 맺은 국가들에는 약속한 대로 15% 관세가 부과된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