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러라고 불태우겠다"…트럼프 살해 협박글 美40대 남성 체포
"유죄 인정시 최대 5년 징역형"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1일(현지시간) 체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앤드루 에메랄드(45)는 이날 오전 대치 끝에 매사추세츠주 자택에서 체포됐다. 당시 에메랄드는 밖으로 나오길 거부하고 긴 금속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다.
수사당국은 이날 에메랄드 자택에서 여러 개의 흉기와 칼날을 발견해 압수했다.
에메랄드는 지난해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을 해치거나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 8개를 올린 혐의를 받는다. 유죄가 선고되면 최대 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미국 법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에메랄드는 2025년 5월 한 게시물에서 "트럼프는 2026년까지 죽어서 땅에 묻히거나, 내가 그를 찾아내서 그곳에 묻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게시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완전히 불태워 버릴 때 네가 거기 있도록 만들어 놓겠다"고 썼다.
또한 "칼을 들고 워싱턴DC로 가서 트럼프와 그가 부추기는 국내 테러리스트들을 가능한 한 많이 죽일 계획"이라는 게시글도 있었다.
에메랄드는 트럼프 대통령 1기 임기 때인 2018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총격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조사받은 적이 있다고 AFP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주 대선 유세 현장에서 총격범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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