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여파…中, 미국산 에너지 수입 재개 준비"

닛케이 보도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항구 근처의 원유 정제소. 2026.2.27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됨에 따라 미국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중국행 유조선 여러 척은 이미 미국 최대 석유 터미널인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로 향하고 있으며 하루 60만 배럴의 미국산 원유를 선적할 계획이다.

복수의 전문가는 중국의 미국산 에너지 수입 재개는 지정학적 위험 노출을 줄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에너지 분석가는 "중국은 미국으로부터의 구매를 늘려 지정학적 리스크 노출을 줄이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며 시장은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과 공급 불확실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