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주 후 이란 떠난다” 국제유가 하락 반전, 브렌트 1%↓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시추시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서를 달았지만, 개전 6주 후 이란을 떠날 것이라고 발언하자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31일 오전 11시 50분 현재(한국 시각 기준) 아시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0.59% 하락한 배럴당 102.26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0.78% 하락한 배럴당 111.9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약 한 시간 전만 해도 WTI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했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합의가 안 되면 이란의 발전소·담수화 시설 등에 대한 초토화 공격을 할 것”이라고 위협한 뒤 '4~6주' 군사작전 일정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6주째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 극적인 휴전 합의가 안 되면 '대규모 공격 후 승리 선언'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쟁이 조기 종료될 것이란 기대로 유가는 하락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같은 시각 미증시 지수 선물은 일제히 1% 정도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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