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매도세+유가 급등, 미증시 다우 제외 일제 하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유가 급등과 반도체 매도세로 미증시는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 하락했다.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1% 상승했다. 이에 비해 S&P500은 0.39%, 나스닥은 0.73%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반도체주 매도세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주 월가를 덮쳤던 ‘터보퀀트’ 충격이 재현됐다.
구글은 지난주 “터보퀀트 알고리즘이 대형 언어 모델 실행에 필요한 메모리양을 최소 6배 이상 줄여 인공지능 훈련 비용을 크게 줄여 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주에도 메모리 반도체 매도세가 발생했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미국의 메모리 주는 일제히 반등하면서 한 주를 마감했었다.
그러나 이날 다시 매도세가 나오며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9.88%, 미국 낸드 메모리 선두 업체 샌디스크는 7.04% 각각 폭락했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1.47%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4.23% 급락,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도 미증시 하락세에 한몫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 않으면 미국이 이란의 유정, 발전소, 하르그 섬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일제히 급등했다. 30일 오후 4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4.55% 급등한 배럴당 104.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브렌트 선물도 1.28% 상승한 배럴당 114.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브렌트유는 3월 한 달간 55% 급등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의 월간 상승률이다. 이전 기록은 1990년 9월 제1차 걸프전 당시의 46%다.
기술주 약세로 7대 기술주가 대부분 하락했으며, 종목별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물론 전기차도 테슬라가 1.81%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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