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주재 대사관 운영 7년 만에 재개

트럼프 행정부, 마두로 축출 후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정부와 관계 정상화
석유·광물 자원 접근권 확보 노골화…베네수엘라 주권 침해 논란도

3D 프린터로 제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형 뒤로 베네수엘라 국기가 보이는 일러스트. 2025.12.0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재 대사관 운영을 7년 만에 재개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의 운영을 공식적으로 재개한다"며 "이는 베네수엘라 내 미국의 외교적 행보에 관해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지난 1월 3일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당시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양국의 관계는 빠르게 정상화됐다.

부통령이었던 델시 로드리게스가 미국의 지지 아래 임시 대통령직에 올랐고, 지난 2월 로라 도구 신임 베네수엘라 주재 미국 대사 대리가 카라카스에 도착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달 초 미 국무부는 양국이 외교 및 영사 관계를 재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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