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는 트럼프 TACO에 베팅"- 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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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지상군을 파견하고, 후티 반군이 전쟁에 참여하는 등 중동 위기는 최고조로 치솟고 있지만 미국증시는 트럼크가 주가 하락을 원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타코(TACO)에 베팅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TACO는 Trump Always Chickens Out의 약자로,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꼬리를 내린다는 뜻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전 세계에 관세를 무차별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하다가 주가가 폭락하자 이후 관세를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생긴 신조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 '꼬끼오 꼬끼오 타코'(CLUCK CLUCK TACO) 라고 적힌 현수막이 보인다. . 2025.6.17ⓒ 로이터=뉴스1

미-이란 전쟁에서도 트럼프의 타코가 부활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는 것.

그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미국 증시의 하락이다. 이에 따라 결국 꼬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캐피털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 다니엘라 해손은 "최근의 트럼프 발언을 보면 트럼프가 긴장을 고조시켰다 경제적 악영향에 직면하면 물러나는 전형적인 타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라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 낸시 텡글러는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 이기길 원한다. 만약 이란 전쟁에서 발을 빼지 않으면 휘발유 가격이 올라 유권자를 화나게 할 것이다. 그가 결국은 또다시 타코를 반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의 타코 패턴은 너무 익숙해서 분석가들은 정책 전환 시기를 예측하기 위해 '트럼프 고통 지수'를 고안했다.

이 지수는 단기 주식시장 움직임, 장기 국채 수익률, 주택담보대출 금리, 유가, 인플레이션 기대, 대통령의 지지율 등을 추적한다.

이 지수가 지난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곧 타코가 있을 것이라고 월가는 기대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