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이 준 매우 큰 선물 받아…석유·가스 관련"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취임선서식에서 '이란 측 누구와 협상 중인지'를 묻는 말에 "현재 새로운 그룹이 들어섰다"며 "마음만 먹으면 그들 역시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일단 그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실상 정권 교체가 이뤄진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온갖 문제를 일으켰던 기존 지도부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들"이라면서도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하진 않지만 단지 그들이 결국 합의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지켜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사실 그들(이란)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그 선물이 오늘 도착했다"면서 "그것은 막대한 금전적 가치를 지닌 아주 큰 선물이었으며, 구체적으로 그 선물이 무엇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대단히 중요한 성과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선물에 대해 "핵 문제와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면서 "석유 및 가스 분야와 관련된 사안이었는데, 그들이 보여준 조치는 매우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해협을 통한 흐름과 관련된 사안"이라고 답했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란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고, 지상군 투입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미국에 촉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는 전사로 우리와 함께 싸우고 있다"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협력은 정말 훌륭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겼고 이미 전쟁은 끝났다"면서 "이를 계속 이어가길 원하는 것은 가짜뉴스뿐"이라고 주장했다. '걸프 지역 동맹국들이 이란 작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하느냐'는 질문에는 "조금은 그렇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참여를 더 원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나'는 질문에는 "밴스도 관여하고 있고, 루비오,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역시 관여하고 있다"면서 "나 또한 관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밴스 부통령이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까지는 아니라는 답변으로 읽힌다.
○…로이터통신은 입소스와 지난 20~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6%로, 지난주 40%에서 4%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응답자의 25%만이 트럼프의 물가 대응을 지지했으며, 이는 2024년 대선 당시 핵심 공약이었던 경제·물가 문제에서 지지 기반이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란 전쟁 이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대이란 공습을 지지하는 비율은 35%로 지난주 37%에서 하락했고, 반대는 61%로 2%포인트 증가했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