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소식통 "美와 접촉 중…지속가능한 종전안 경청할 용의"
"美가 먼저 접촉 제의…양국 갈등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 목표"
"핵무기 개발하지 않겠지만 평화적 이용권 있어…모든 제재 해제해야"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접촉(outreach)"이 있었으며, 이란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지속 가능한" 제안을 들을 용의가 있다고 CNN이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최근 며칠 사이 미국의 주도로 미국과 이란 간의 접촉이 있었으나, 아직 본격적인 협상 수준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가능한지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중재자를 통해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 없이 "검토 중인 제안들은 단순히 휴전을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을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공격 중단을 넘어 양국 간 오랜 적대 관계의 근본적 청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인다.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관련 공개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실행 가능한 제안이라면 무엇이든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이란의 입장은 항상 분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에 만남이나 직접 대화를 요청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슬람 공화국의 국가 이익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합의안이 가시권에 들어온다면 기꺼이 경청할 의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란은 핵무기를 절대 개발하지 않겠다는 필요한 모든 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핵기술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권리는 있다"는 기존 주장을 재확인했다.
소식통은 그 어떤 제안이라도 이란에 부과된 모든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이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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