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탓?' 세계행복도시 44위까지 美 전무…서울 26위·도쿄 5위
英연구소, 행복도시 251곳 선정…韓도시 10곳·日도시 12곳 명단 등재
美는 샌프란시스코 45위가 최고…1년 전보다 성적 대폭 밀려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마저도 전 세계 도시 중 45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된 '행복 도시 지수'(Happy City Index)에서 발표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251곳 중 미국 도시는 16곳이었다고 24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 소재 '삶의 질 연구소'는 전 세계 3400곳 이상의 도시들을 대상으로 포용적인 정책, 주택 가격, 정부 투명성, 환경 영향 등 행복 관련 지표들을 종합해 전 세계 도시 251곳의 행복 도시 지수를 발표했다.
지수 순위가 높은 250개 도시와, 전쟁을 겪고 잇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키이우를 포함해 251곳이 명단에 올랐다. 이중 점수가 높은 50개 대도시는 '골드 그룹’으로 분류됐다.
골드 그룹에 속한 도시 중 40곳이 유럽 도시들이었다. 덴마크 코펜하겐이 행복 도시 지수 1위를 기록했으며, 핀란드 헬싱키, 스위스 제네바, 스웨덴 웁살라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만 45위로 골드 그룹에 들었다.
더힐은 지난해와 비교해 '행복한 도시'로 분류된 미국 도시의 수도 줄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도시는 지난해 18곳이 행복 도시 명단에 포함됐지만, 올해에는 16곳으로 줄었다. 워싱턴DC, 솔트레이크시티, 로스앤젤레스, 시카고는 올해 명단에서 탈락했다. 오스틴, 시카고, 댈러스 등은 명단에 새로 진입했다.
뉴욕, 샌디에이고, 미니애폴리스는 지난해 17위, 34위, 30위를 달성하며 골드 그룹으로 분류됐지만 올해 순위가 각각 207위, 155위, 210위로 크게 후퇴했다.
한편 한국 도시는 서울(26위), 인천(49위) 두 곳이 골드 그룹에 포함됐고, 세종(85위), 대전(103위), 광주(119위), 안양(131위) 등 10곳이 행복 도시 명단에 올랐다.
일본 도시는 도쿄(5위), 요코하마(18위)가 골드 그룹으로 분류됐고, 12곳이 행복 도시 명단에 포함됐다. 중국 도시 중에서는 광저우가 129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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