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오픈AI, 차세대 AI 모델 '스퍼드' 개발 초기 단계 완료"

올트먼, 안전·보안팀 감독 권한 내려놓기로…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집중
비디오 플랫폼 '소라' 앱·챗GPT 비디오 기능 지원도 중단하기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2025.02.0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스퍼드'(Spud)라는 코드명을 가진 주요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의 초기 단계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크 전문 매체인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24일(현지시간)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오픈AI가 코드명이 '스퍼드'인 차세대 주요 AI 모델의 초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올트먼은 또 회사의 안전 및 보안 팀에 대한 직접적인 감독 권한을 내려놓았고, 향후 자금 조달, 공급망 관리, 그리고 "전례 없는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구글의 '제미나이3'에 빼앗긴 AI 기술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마늘'(Garlic)이라는 코드명의 차세대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진행하는 등의 준비를 이어 왔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오픈AI가 자사의 '소라'(Sora) 비디오 플랫폼 앱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소라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올트먼도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며 비디오 모델을 사용하는 제품들도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용 앱뿐만 아니라 개발자용 소라 앱도 중단하고, 챗GPT의 비디오 기능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오픈AI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비즈니스 및 코딩 기능에 다시 집중하려 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컴퓨팅 자원과 핵심 인재를 기업과 개인 사용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생산성 도구'로 재편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는 중이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