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휴전 협정 가능성 일축…"우리가 이기는데 왜"
이란 하르그섬 점령 관련해선 "계획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휴전 합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추가 해병대 병력이 중동으로 향하면서 지상 작전 개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함께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승리했다고 본다”며 “나는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 상대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는데 휴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이나 봉쇄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계획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며 확인을 피했다. 백악관은 AFP에 “대통령이 원하면 언제든 하르그섬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군이 하르그섬 내 군사 목표를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은 현재까진 하르그섬의 석유 인프라를 아직 공격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급등하는 유가 때문에 전쟁 종결 압박을 받고 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경제 충격이 11월 중간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계획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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