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파이어폰 실패 딛고 알렉사 연동 스마트폰 재도전
'트랜스포머'라는 이름의 개발 계획 추진중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년 첫 스마트폰 ‘파이어폰’을 출시했다가 1년 남짓 만에 단종되는 실패를 겪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다시 새로운 스마트폰 개발에 나섰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네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의 기기 및 서비스 부서가 "트랜스포머"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스마트폰은 아마존이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 비서인 알렉사와 연동해 하루 종일 고객과 연결되는 개인화 기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항상 SF 시리즈 "스타 트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성 기반 컴퓨터 비서를 현실로 만들고 싶어 했다.
앞서 베이조스는 쇼핑 기능을 핵심에 두고, 프라임 회원에게 배송 편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구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모바일 기기 사용 데이터와 구매 이력, 콘텐츠 선호도를 결합해 새로운 사용자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아마존의 새 스마트폰 개발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려졌다. 다만 예상 가격, 목표 매출,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프로젝트 일정 역시 불투명하며, 전략 변화나 재정적 문제로 인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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