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전쟁 4월까지 지속되면 유가 180달러 간다" 경고

해당 기사 - WSJ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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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위 관계자가 "미-이란 전쟁이 4월까지 지속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8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08년 기록한 배럴당 147달러다.

사우디의 고위 관계자는 "전쟁이 4월까지 지속되면 공급의 병목현상이 발생, 유가가 배럴당 18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도 유가의 급격한 상승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가가 갑자기 급등하면 전 세계가 석유 사용을 줄이고, 대체 에너지를 찾으며, 경기 침체를 촉발, 원유 수요가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산유국은 점진적인 유가 상승을 선호하지 급등은 전혀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가스전을 공격하자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 카타르의 천연가스 인프라를 공격, 브렌트유 선물이 119달러까지 치솟는 등 국제 유가는 급등했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