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공포, 대표적 안전자산 금마저 팔아 치운다
금 5%-은 10% 급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은마저 급락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현물 금은 5%, 은은 10% 각각 급락했다.
원래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다. 이에 따라 유가가 급등하면 일단 금과 은으로 자산이 몰린다.
미-이란 전쟁 개전 초기에는 금과 은도 랠리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금과 은이 급락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이 금과 은마저 팔아치우는 것이다.
이는 일단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는 시기에는 유동성 확보가 최고라는 심리 때문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치솟아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결국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사실도 금속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금은 이자 수입을 챙길 수 있는 자산은 아니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는 매력도가 떨어진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도 하락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자 국제 자본시장에서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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