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65% 상승, 반도체지수 2% 급등(종합2)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모임 GTC 호재로 1% 이상 상승하고, 메모리 업체들이 일제히 급등함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급등했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1.96% 상승한 7796.24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1.65% 상승한 183.22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추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개발자 연례 모임 GTC 기조연설에서 “여전히 인공지능(AI) 전용 칩에 대한 수요가 놀랍다”며 “올해 엔비디아 매출이 5000억달러를 돌파한 뒤 내년(2027년)에는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우주 데이터 센터용 AI 칩을 개발할 것이며,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협력, 2027년부터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여러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간만에 1% 이상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경쟁업체 AMD도 1.65% 상승했다.

이외에 인텔이 소폭(0.02%) 하락했지만, 브로드컴이 0.86%, 대만의 TSMC가 0.57%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특히 메모리 업체가 오늘도 일제히 급등했다. 낸드 메모리 업체 선두 주자 샌디스크는 6.35%,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3.68%, 웨스턴 디지털은 5.11% 각각 급등했다.

일단 샌디스크는 6.35% 급등한 703.63달러를 기록했다.

샌디스크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샌디스크가 또 급등한 것은 메타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메타와 네비우스는 향후 5년간 메타가 네비우스의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는 대가로 270억달러를 지불하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AI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한 것.

데이터 센터에는 메모리 칩도 많이 들어간다. 이에 따라 샌디스크는 오늘도 급등했다.

이날 급등으로 샌디스크는 지난 5일간 20%, 올 들어서는 200%, 지난 1년간은 1183% 각각 폭등했다.

샌디스크가 급등하자 웨스턴 디지털도 5.11% 급등한 286.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대만에 공장을 또 신설한다는 소식으로 3.68% 급등한 441.80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메모리 업체가 일제히 급등함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