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장기화 우려, 미증시 일제히 1% 이상 급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의 새로운 지도자가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돼야 한다”고 발언하자 국제유가가 10% 정도 폭등함에 따라 미국증시도 일제히 1% 이상 급락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56%, S&P500은 1.52%, 나스닥은 1.78%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큰 것은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우는 이날 하락으로 올 들어 연저점을 기록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은 물론 이라크 영해의 유조선까지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미국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아들로,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개전 초 폭격으로 사망하자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의 발언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는 일제히 10% 정도 폭등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00달러를 돌파했고, WTI 선물도 96달러를 기록,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의 3대지수는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가 1.54%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3.14% 급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는 물론,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 반도체지수는 3.43 급락, 마감했다.
이제 미국 증시는 13일 개장 전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PCE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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