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기뢰부설 선박 10척 완파…추가 타격 예정"(종합)
"호르무즈 해협 기뢰, 즉시 제거 안하면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준 공격"
"기뢰 제거하면 올바른 방향의 거대한 한 걸음"…긴장 완화 가능성도 시사
- 류정민 특파원, 권영미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류정민 특파원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기뢰 설치 가능성과 관련해 "기뢰 부설 보트 및 선박 10척을 타격해 완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밝히면서 "추가 타격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트루스소셜에 올린 또다른 게시글에서는 "아직 기뢰 설치 보고는 받지 못했다"면서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면 즉시 제거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어떤 이유로든 기뢰가 설치됐고 즉시 제거되지 않는다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결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기뢰가 설치됐을 수도 있는 것들을 제거한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거대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긴장 완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마약 밀매 조직에 대해 사용했던 동일한 기술과 미사일 능력을 활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려는 어떤 보트나 선박도 영구적으로 제거할 것"이라며 "그들은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해군력 약화를 이번 군사작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송을 보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CNN은 미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이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로, 현재 전쟁으로 인해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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