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경고…"기뢰 설치 땐 파멸, 제거 땐 유화"
CNN의 '기뢰 설치 시작' 보도 후 SNS 글 게시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경우 “전례 없는 군사적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아직 기뢰 설치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만약 설치됐다면 즉각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거하지 않으면 이란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준의 군사적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기뢰를 제거한다면,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 과거 남미 해역에서 마약 밀수 선박을 격침하는 데 사용했던 미사일을 활용해 기뢰 부설 선박을 “영구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CNN은 미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이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로, 현재 전쟁으로 인해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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