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오늘밤 對이란 최대 규모 폭격 작전 예상…군수공장 겨냥"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경제적 혼란 성공하지 못할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2026.01.2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오늘 밤 가장 큰 규모의 폭격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 생산 공장에 가장 큰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란이 군사적으로 성공하지 못하자 경제적 혼란을 일으키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여기서 '경제적 혼란'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어진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원유 수송 흐름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최대 200억 달러(약 29조 6600억 원) 규모의 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분쟁이 시작되자 (보험사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이나 걸프 지역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보험을 모두 중단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석유든 제품이든 비료든 무엇을 운송하든 선주들에게 보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필요할 경우 미국이 해군 호위를 제공한다면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통항이 언제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며 "일주일이든 2주일이든 시간은 걸리겠지만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