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90달러 돌파, 한 주간 35% 폭등…1983년 이후 처음(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위기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이 한 주간 35% 폭등, 1983년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오후 2시 5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은 12.10% 폭등한 배럴당 90.76달러를 기록, 90달러를 돌파했다. WTI가 9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WTI는 한 주간 35% 폭등, 주간 기준으로 1983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8.61% 급등한 배럴당 92.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 급등한 것은 일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본시장이 흔들리자,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등 미-이란 갈등이 더욱 증폭됐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이뿐 아니라 알-카아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산유국들이 며칠 내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유가가 1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유가 급등에 한몫했다.
그는 "유가 급등이 세계 경제를 무너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이라크는 일일 150만 배럴의 생산을 중단했고, 쿠웨이트도 저장 공간이 부족해 생산을 감축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등,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마지막 시기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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