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호르무즈 선박 미군 호위 임박…베네수 원유로 시장 안정 기대"
케빈 해싯 "전략비축유 방출은 아직"…상황 통제 자신감
"관세 환급 방식은 민간 부문에서 해결책 마련할 것"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군이 민간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백악관 고위 경제 관료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 블룸버그 등 미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은 선박들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통과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미군이 직접 보장하겠다는 뜻이다.
구체적인 작전 시점에 관해 해싯 위원장은 "군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같은 날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을 재개하기 위한 미군의 호위 작전이 곧 시작된다고 예고했다.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을 제시했다.
해싯 위원장은 "일시적인 공급 차질은 있겠지만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을 통해 에너지 시장이 안정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전략비출유(SPR)를 방출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해싯 위원장은 미 연방대법원이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관세 환급 문제는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보다 민간 부문에서 자율적으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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